완주군,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뉴스1
2025.11.05 17:59
수정 : 2025.11.05 17:59기사원문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완주군은 5일 군청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완주수소연구원과 ‘완주경제 발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와 수소산업의 융합을 통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탄소·수소 융·복합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 추진 △지역기업 기술지원 및 상용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강화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이다.
완주군은 그간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수소전기상용차 실증사업, 수소버스·충전소 구축, 수소연료전지 실험 인프라 확충 등으로 수소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완주수소연구원 설립을 통해 연구·시험·교육 기능을 통합한 실증체계를 완성하고, 정부의 수소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왔다.
군은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탄소·수소산업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실용화사업 착수, 수소특화단지 지정, 기업유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탄소·수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자매결연을 통한 고향사랑기부 참여, 완주 농특산물 구매, 지역관광 연계 등 산업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탄소와 수소산업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완주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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