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시서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포항시, 비전 선포

뉴시스       2025.11.05 18:16   수정 : 2025.11.05 18:16기사원문
해양레저관광 도시 거버넌스 출범식, 투자 유치 팸투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산업 도시에서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전환하는 거버넌스 출범식을 열고 해양 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5일 라한호텔 포항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정부·경북도 관계자, 민간 투자·금융 기관 관계자, 학계·시민 단체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거버넌스 출범식과 투자 유치 팸투어'를 열고 해양 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출범식에서 시는 천혜의 해양 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융합한 '해양·관광·산업·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포항’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어 포항 영일만항에서 요트 투어가 열려 참가자가 영일만과 호미 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미래 해양 관광 벨트를 둘러봤다.

죽도시장·송도 솔숲·영일대 해변·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앞으로 호텔·리조트·마리나·레포츠 단지 등 1조15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 협의를 이어간다.

시는 이번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향후 1년간 기본 계획과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고 국내외 투자자 팸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로드맵을 완성해 2027년부터 대규모 민자사업과 공공 인프라 확충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으로 대한민국을 세운 포항이 이제는 바다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려 한다"며 "산업과 관광,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포항형 해양 관광 브랜드'를 통해 머무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 젊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사업'에 전국 9개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해양 레저 관광 서비스 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융합해 여성·청년 중심의 일자리 창출, 해양 특화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 친환경 해양 도시 조성 등 단계적 도시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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