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에 오렌지색 폰 선물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8:18
수정 : 2025.11.05 18:17기사원문
준우승 축하하며 "열정에 박수"
선수단·스태프 등 60명에 전달
5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준우승 직후였던 지난달 31일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통해 팬들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지막 경기까지 팬 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선수단에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 회장은 선수단과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한화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오랜지색은 한화이글스의 시그니처 색으로,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는 "회장님께서 선수단에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 모두 항상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선수단 모두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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