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전날 하락 딛고 반등세…다우 0.07%↑

뉴시스       2025.11.06 01:00   수정 : 2025.11.06 01:00기사원문
S&P 500 0.35%↑…나스닥 0.63%↑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간)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을 만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5.11.06.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간) 반등세를 보이며 전날 하락을 만회하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50분 기준 전장 대비 32.33포인트(0.07%) 오른 4만7117.57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38포인트(0.35%) 상승한 6795.29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145.961포인트(0.63%) 오른 23506.315만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기업 AMD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은 전날 평가 우려를 딛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MD는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전날 하락세를 뒤집고 각 3%, 6% 급등했다. 엔비디아, 오라클도 전날 하락에서 회복해 소폭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AI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AI 대표주로 꼽히는 팔란티어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웃돌고 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8% 급락했다.

다만 다수의 투자자는 AI 인프라 지출 강세를 고려할 때 단기적인 조정 국면이 있더라도 장기적 추세는 여전히 기술주에 유리할 것이라고 낙관한다.

리즈 영 토마스 소파이 투자전략책임자는 전날 CNBC에 출연해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연말까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은 단지 하락할 구실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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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 일자리가 예상보다 증가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민간 조사업체 ADP 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 민간 기업 일자리는 4만2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는 2만200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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