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까지 끊어져…생후 2개월 딸 학대해 숨지게 한 부모
뉴시스
2025.11.06 04:00
수정 : 2025.11.06 09:0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척추가 끊어질 정도로 학대를 가해 생후 2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미국의 부모가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4일(현지 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오펠루서스 경찰서는 최근 부부인 케일리 폰테노와 테일러 브루사드를 1급 살인, 아동학대, 2급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아기에게는 갈비뼈 골절과 척추 하부 절단 등 심각한 부상이 있었으며, 극심한 탈수와 영양실조의 흔적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폰테노는 지난달 25일 체포됐으나, 브루사드는 며칠 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경찰은 브루사드가 결국 자수했으며,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오펠루서스 경찰서장은 "상상할 수 없는 학대를 당한 이 아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 사건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수사관들이 모든 세부 사항을 밝히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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