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여신' 곽민선, 송민규 프러포즈 승낙…"전북 우승과 함께 시집가요"
뉴시스
2025.11.10 18:07
수정 : 2025.11.10 18:0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33)이 축구선수 송민규(26)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곽민선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5 K리그1 전북 현대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부터 응원해 주고 싶었던 게 '위닝 멘털리티'였고, 그 바람을 담아 지난 5월 깜짝 프러포즈 세리머니에 대한 답을 했다"며 "골이 아닌 우승 정도면 승낙하겠다 했는데, 이렇게 많은 승리 끝에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사연으로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저도 감히 트로피를 마주할 수 있었고, K리그 통산 최초 10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민규는 댓글로 "함께해줘서 고마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민규는 지난 5월 K리그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로 반지를 꺼내며 깜짝 프러포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올 시즌 K리그1 우승과 함께 프러포즈를 완성하며 로맨틱한 결실을 맺었다.
송민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민선은 피파온라인 4 등 e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한 아나운서로,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
두 사람은 내달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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