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성과주의' 인사 기조…"연령·성별 불문 핵심 인재 중용"

뉴시스       2025.11.26 14:53   수정 : 2025.11.26 14:53기사원문
롯데그룹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 '성과주의' 반영 적극 인재 등용 60대 이상 임원 중 절반 퇴임…세대교체 속도 여성 임원 등용 원칙…신임 임원의 8%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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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그룹이 26일 '성과주의'에 기반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연령과 성별에 상관 없이 직무 전문성과 선제적인 혁신을 이끈 인재들을 중용했다는 것이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우선 1960년생 김송기 롯데호텔 조리R&D실장은 대한민국 조리명장으로 올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만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만 65세의 나이임에도 상무로 승진했다.

이런 인사철학을 적용해 젊은 리더십도 중용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규모는 81명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발탁 승진자 수도 크게 늘었다.

황형서 롯데e커머스 마케팅부문장,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 Tech Lab실장, 김송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PE팀장, 백지연 롯데물산 투자전략팀장 등은 각 분야의 직무 전문성을 인정받아 직급 연한과 상관없이 신임 임원으로 발탁 승진했다.

그룹 전체 60대 이상 임원 중 절반이 퇴임하는 등 리더십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내며 조직을 슬림화하며 빠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부회장단 전원이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이번 임원인사에서 여성임원 4명이 승진했으며, 전체 신임 임원 중 10%에 해당하는 8명의 신임 여성 임원이 탄생하는 등 여성인재 등용 원칙도 유지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 심미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사업혁신부문장, 손유경 롯데물산 개발부문장, 오경미 롯데멤버스 DT부문장 등 4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신속한 변화 관리와 실행력 제고를 위한 성과 기반 수시 임원인사와 외부 인재 영입 원칙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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