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지난해 최근 10년중 '최저'
뉴시스
2025.12.07 08:32
수정 : 2025.12.07 08:32기사원문
2024 전남도 대기질 평가 보고서 발간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남지역 대기질을 종합 분석한 2024 전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 2023년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32㎍/㎥에서 25㎍/㎥로, 초미세먼지(PM-2.5)는 15㎍/㎥에서 13㎍/㎥로 줄었다.
이산화질소(NO2)는 0.0084ppm에서 0.0075ppm로, 일산화탄소(CO)는 0.37ppm에서 0.36ppm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아황산가스(SO2)는 0.0026ppm에서 0.0027ppm으로, 오존(O3)은 0.0342ppm에서 0.0347ppm으로 소폭 늘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등급별로 '좋음'(일평균 15㎍/㎥ 이하) 일수가 276일로 전년보다 33일 증가했다. '나쁨'(일평균 36㎍/㎥ 이하) 일수는 3일로 7일 감소했다.
대기오염 경보 발령도 크게 줄어 미세먼지 주의보는 2023년 23회에서 11회로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는 2024년 단 한 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다.
양정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이번 보고서는 전남의 대기질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향후 대기질 정책과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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