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첫 자립 지원사업 마무리
뉴시스
2025.12.07 08:34
수정 : 2025.12.07 08:34기사원문
진로→직무→일경험 3단계…76명 중 67명 이수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지능지수가 평균보다 낮아(통상 IQ 70~84) 학습·직무 수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말한다.
재단은 지난 6월 도내 경계선지능 청년 76명을 선발해 3단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단계 진로 컨설팅에서는 진로 적성 검사와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진로 목표 및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했다. 2단계 일반소양·전공직무 교육은 ▲북부권 신한대학교(고양 이루다학교) ▲동남권 용인 강남대학교 ▲서남권 주식회사 스마트소셜(성남 동서울대학교)에서 의사소통·직장 예절·문해력 등 기본소양 교육과 IT·사무·조리·유통 등 전공직무를 맡아 운영했다.
재단은 3단계 일 경험 연계를 위해 민간기업·협동조합 등 20여 개 기관을 일 경험처로 선정하고, 사무보조·상품 포장·행정지원·매장 운영 보조 등 실제 직무에 참여 청년들을 매칭했다. 그룹코칭에서는 일 경험 과정에서의 어려움 공유, 과제 점검, 직무 피드백 등이 제공됐다.
참가자 76명 가운데 67명이 모든 과정을 이수해 이수율은 88.2%로 집계됐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 정책의 첫 출발점으로, 당사자가 자신의 속도로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낯선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참여 청년들과 권역별 수행기관 매니저, 사업 담당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sw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