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 상승·사탐런 변수…서울시교육청, 정시 종합 지원
뉴스1
2025.12.07 09:01
수정 : 2025.12.07 10: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대비해 정시 설명회부터 1대 1 맞춤형 진학 상담 프로그램 제공까지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정시모집은 수능 난도 상승, 이공계열 진학 희망자의 사회탐구 과목 선택인 이른바 사탐런 현상, 의대 정원 복원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설명회는 '2025 대입 정시모집 결과 및 2026 수능 결과 분석', '2026 대입 정시모집 특징 및 지원전략' 등 핵심 정보를 다룬 2개의 강의가 제공된다. 강의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맡는다.
참가 신청은 8~10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접수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오는 18일까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및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에서 강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5~27일에는 1 대 1 상담이 제공된다. 서울지역 수험생(졸업생 포함)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1대 1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해 1530건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진구청과 영등포여고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는 학생의 진로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1대 1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문, 자연, 의학, 미술, 체육, 특성화고, 전문대 등 계열별 전문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기회균형전형 15일 9시 △일반전형 16일 9시부터 상담 예약 사이트에서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21일 23시에 접수 마감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정시모집 대비 자료집과 진학지도 영상도 제작·보급하고 있다. '쎈(SEN)진학 2026 대입 정시모집 진학지도 자료집'은 지난 1일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배포됐으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도 활용할 수 있다.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동영상'은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조회할 수 있는 '교사용 쎈(SEN)진학 프로그램'과 '쎈(SEN)진학 나침판'도 제공한다. 두 프로그램은 실제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정시 지원 가능 대학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정시 체육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탑재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대입 설명회 및 1:1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도를 체계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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