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여자골퍼들, 부산 유소년 체육발전 위해 1.5억 원 기부
뉴스1
2025.12.07 09:24
수정 : 2025.12.07 09:24기사원문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세계 정상급 프로 여자골프 선수들이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채리티 매치'를 통해 시 체육 발전을 위해 1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7일 부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채리티 매치는 부산 지역 기업과 언론이 함께 주최한 사회공헌 골프대회다. 총상금은 3억 원이다.
기부금은 선수들의 뜻에 따라 시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의 유소년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체육시설 설치와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 등 체육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체육이 일상이 되는 스포츠 천국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해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기반 시설 확충 등 다각적인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선수들의 따뜻한 기부는 부산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스포츠가 일상인 도시로 만들 다양한 체육정책과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번 기부가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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