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쉬운 가전' 컴포트 키트 4종…"눈높이 맞춘다"

[서울=뉴시스] LG전자가 7일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5.12.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G전자가 LG 컴포트 키트 라인업을 확대한다.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다.

LG전자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신규 라인업 4종을 7일 공개했다. LG 컴포트 키트 제품 수는 총 18종으로 늘었다.

신규 라인업은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등이다.

또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해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도 있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했다.

예컨대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했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성과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했다. 올해도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 접근성 제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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