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등 정상급 여자골퍼들, 부산시에 1억 50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12.07 13:08
수정 : 2025.12.07 13:08기사원문
7일 부산 아시아드CC서 열린 ‘채리티 매치’서 6명 선수 기부
[파이낸셜뉴스]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Charity match in ASIAD C.C.)’가 열린 가운데 대회에 참여한 정상급 프로 여자골프 선수들이 부산시에 체육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회에 참여한 최혜진, 김효주, 황유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선수가 총상금의 50%에 달하는 1억 5000만원을 유소년 체육발전 지원을 명목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선수들의 뜻에 따라 시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역 유소년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시설 설치와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 등 체육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채리티 매치는 백송홀딩스 등 부산지역 기업이 함께 주최한 사회공헌 골프 대회다. 대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운동선수들의 따뜻한 기부는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체육인과 기업이 지역의 체육 발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도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정책을 추진하겠다.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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