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국경 넘는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의 장 넓혔다
뉴시스
2025.12.07 11:01
수정 : 2025.12.07 11:01기사원문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기술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혁신연구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한데 모여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산업통상부와 KIAT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로 지정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의 관계자들은 글로벌 첨단산업 기술협력 워크숍에서 한국 기업들과 공동연구 협향을 소개하고 협력이 유망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GITCC는 미래 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지원하는 기술협력 거점이다.
GITCC에 지정된 해외 연구기관은 미국 조지아텍·존스홉킨스대·MIT·퍼듀대·예일대와 영국 UCL, 캐나다 토론토 대, 독일 프라운호퍼 등이다.
KIAT는 GITCC를 포함한 해외 기관 42개곳이 한국 기업 78곳과 함께 국제기술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재 공동연구과제 48개를 지원 중이다.
부대 행사로는 기술 분야별 세미나인 테크토크와 글로벌 기술협력 상담회 등이 진행돼, 국내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간 실질적 협력 파트너 매칭과 신규 협력 과제 발굴이 이뤄졌다.
발굴된 과제는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 공동연구 과제기획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를 통해 구체화되고, 향후 선정평가를 거쳐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은 국경을 넘는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기술협력의 문을 넓히고, 한국 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yeod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