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최고 '돈가스 맛집' 가린다…블라인드 평가회
뉴스1
2025.12.07 11:36
수정 : 2025.12.07 11:36기사원문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의 '최고 돈가스' 맛집을 가리는 블라인드 평가회가 열렸다.
외식업 중앙회 경북 칠곡군 지부는 7일 왜관읍 카페 파미에서 한미 식당, 아메리 칸레스토랑, 포크 돈까스, 쉐프 아이가 등 칠곡 '돈가스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식당의 돈가스 블라인드 평가회를 열었다.
칠곡 돈가스 문화의 뿌리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시절 미군을 상대하던 식당들이 돈가스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했으며, 한미식당이 처음 시작했다.
아메리칸 레스토랑은 1990년대 경양식의 향수를 가장 온전히 간직한 곳으로 양파와 채소를 고아 만든 소스는 꾸준한 팬층을 형성해 왔다.
포크 돈까스는 염지부터 소스와 양파 샐러드까지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옛 스타일을 고수해 택시 기사들이 추천하는 집으로 통하고 신흥 쉐프 아이가는 피자 돈가스로 유명하며 각종 경연 대회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 돈가스'는 미군부대 앞 작은 식당에서 시작해 세대를 거쳐 칠곡 대표 맛집으로 성장했다"며 "칠곡군의 다양한 맛집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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