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줄었다"…경남 '응급의료상황실' 정부혁신 대상

뉴스1       2025.12.07 12:01   수정 : 2025.12.07 12:01기사원문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4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지방정부·공공기관 등 239개 기관이 제출한 총 513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전문가 심사(70%)와 온라인 국민 심사(30%)를 진행해 41개의 예선 통과 사례를 선정했다.

올해는 경상남도의 골든타임 지키는 경남형 응급의료상황실 사례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선정됐다.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도-소방청-관내 응급의료기관(35개)이 협업해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을 잇는 '경광등 알림시스템' 구축 등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응답률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지역 주민의 안전을 높였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행정 효율을 높인 혁신적인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우수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인 '혁신24'에 공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로 제작해 혁신 사례들이 각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민재 차관은 "정부는 이런 우수사례가 공공부문 전체로 확산돼 진정한 국민주권정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국민의 삶을 위한 정부혁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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