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내년 예산 9000억원 돌파…"수출 5강 시대 지원"
뉴시스
2025.12.07 12:13
수정 : 2025.12.07 12:13기사원문
코트라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 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 수출 중추기업을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을 신설하고 402억원을 편성했다.
인공지능(AI)·방산 등 유망산업 기업 100개사를 매년 선정해 해외마케팅·인증·포스크(Post) 연구개발(R&D) 서비스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500개사 이상의 기업을 육성해 수출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코스타리카, 키르기스스탄 지역에 해외무역관을 신설하고 420억원을 확보했다.
경제안보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한 지원하기 예산도 늘었다. 특히 424억원 규모의 긴급지원바우처를 지원해 관세피해·분석, 대체시장 발굴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 사업 예산은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667% 늘었다.
이 외에도 코트라는 AI 선도기관으로서 국가대표 AI 전시회 개최(20억원), AI 수출비서 개발(39억원)을 통한 무역투자 시스템의 AI 대전환 추진에도 역점을 둘 계획으로, AI 3대 강국 도약 지원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소중한 예산이 수출 기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내년에도 수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여 수출 5강 시대를 앞당기고, 경제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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