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동상 1주년…경북도 “정신 계승해 대한민국 다시 뛴다”
뉴스1
2025.12.07 14:16
수정 : 2025.12.07 14:16기사원문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7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1주년을 맞아 백서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 출판회와 사업 보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추진위 임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백서에는 국민 성금으로 추진된 동상 건립 과정과 기부 내역이 담겼다. 1억원 고액 기부자부터 5000원 소액 기부자까지 모든 참여자를 실명 기록해 ‘국민이 세운 동상’의 의미를 부각했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기 산업화 12대 업적도 함께 수록됐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65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추진위는 동상 건립 중심의 2기 활동을 종료하고 ‘정신 계승·확산’ 중심의 3기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청년 대상 교육·문화 사업, 글로벌 재단 설립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은 경북도청 천년숲 일원에 높이 8.2m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12월5일 국민 성금과 추진위 회비로 제작되고 경북도가 부지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건립됐다.
박몽용 공동위원장은 “동상 건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세계에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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