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24일까지 중·고생 대상 기후교육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교구 '기후위기도 적응해 윷'을 활용해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오는 24일까지 중·고교생 1500명을 대상으로 ‘호모 클리마투스’(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인간) 교육을 진행한다.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시범 교육프로그램이다.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센터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의 개념 이해 △지역사회 기후 취약성 분석 △생활권 위험요소 탐색과 해결방안 모색 △녹색전환 시대의 미래 직업 탐색 등이다.

시는 교육이 환경의 중요성에 맞춰 청소년들이 새로운 직업군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특화 교구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적응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이끄는 ‘탄소중립 실천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지역사회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