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종교문화지원 예산 1043억…올해 대비 15.6%↑
뉴시스
2025.12.07 14:23
수정 : 2025.12.07 14:23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 종교문화지원 예산 총 1043억 5600만 원 종교문화활동지원 228억 500만 원 전통종교문화유산보존 321억 7500만 원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내년 정부의 종교문화지원 예산이 약 1043억 원으로 확정됐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6년 종교문화지원 예산은 총 1043억 56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종교문화활동지원 예산은 228억 500만 원으로 올해 대비 22억 5300만 원(11%) 늘었다.
이 가운데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준비 지원에 30억 원이 배정됐다.
전통종교문화유산보존 예산은 321억 7500만 원으로, 올해보다 15억 4200만 원(5%) 증가했다.
이 중 전통사찰 보수·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에 262억 6600만 원이 투입된다. 최근 전통사찰 화재 예방과 노후 시설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예산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종교문화시설 건립 지원 예산도 증가해 내년 407억 400만 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17억 9000만 원(4.6%)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10·27 법난기념관 건립에 88억 원, 대구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건립에 12억 8000만 원과 목포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에 5억 4600만 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경북 화재로 피해를 본 경북 의성 고운사 등 전통사찰 재해 복구에도 84억 6200만 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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