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첫 ‘CATENA-X 샌드박스 테스트’ 성공적 완료

뉴시스       2025.12.07 14:30   수정 : 2025.12.07 14:30기사원문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주도의 ‘파워풀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실증팩토리 구축 및 활용’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CATENA-X 샌드박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CATENA-X 샌드박스 테스트’는 유럽 자동차산업의 공급망 데이터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한 표준 호환성 검증 절차로 LS일렉트릭을 포함한 12개사가 참여해 국제 데이터 표준을 충족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구시의 ‘ABB 실증팩토리 사업’은 지역 제조업체들이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테스트를 실행한 ‘엘앤에프’는 구지 공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제품의 품질, 안전, 탄소배출, 원료추적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기준과 규제 대응 요구를 충족해 향후 해외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가 지역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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