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7~12도 '뚝'…진안 -8.3도·장수 -7.4도 등 전북 영하권 출근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3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인근 도깨비시장에서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진안 동향이 -8.3도로 가장 낮았다.

이어 △장수·임실 신덕 -7.4도 △순창 복흥 -6.8도 △무주 -6.5도 △남원 뱀사골 -5.1도 △익산 여산 -5도 △정읍 내장산 -4.5도 △완주 구이 -4.2도 △부안 줄포 -3.5도 △고창 -3.1도 △김제 진봉 -3도 △전주 완산 -2.8도 △군산 -2.7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7~12도가량 떨어진 수치다.

낮 기온도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6~-1도, 최고 6~8도)과 비슷하고, 10일 낮부터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한파 영향예보를 참고해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