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전문가처럼 관리"…CJ올리브영, '셀프뷰티' 인기

뉴스1       2025.12.09 08:51   수정 : 2025.12.09 08:51기사원문

12월 올영세일 기간(11월 30일~12월 6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가꾸는 '셀프 뷰티' 트렌드가 강화되고 스킨케어에서 주목받던 성분을 식품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CJ올리브영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은 집에서 전문가처럼 관리하는 '프로 셀프케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12월 올영세일 기간(11월 30일~12월 6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가꾸는 '셀프 뷰티' 트렌드가 강화되고 스킨케어에서 주목받던 성분을 식품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올영세일 동안 셀프뷰티 상품군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겨울철을 맞아 에스테틱 숍이나 뷰티살롱 대신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졌다. '셀프뷰티' 카테고리는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전문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미용기기 △속눈썹 펌 키트 △리프팅 밴드 등의 상품군을 아우른다.

이 가운데 속눈썹 관리 상품군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키워드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 12월 올영세일과 비교한 결과 '노글루 속눈썹' 검색량이 265%, '속눈썹 펌' 검색량이 967% 치솟았다. 속눈썹을 강화해 주는 '속눈썹 영양제' 매출도 105% 증가했다.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는 '버블팩'이 급부상했다. 마스크팩은 얇은 시트 형태뿐 아니라 작은 크기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너 패드, 반죽 제형의 팩을 얼굴에 바른 뒤 씻어내는 '워시오프 팩' 등 편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버블팩은 거품 제형의 팩을 얼굴에 바르고 흡수시키는 스킨케어 상품의 일종이다. 올영세일 기간 동안버블팩의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8% 치솟았다.

웰니스 영역에서는 더마 코스메틱·피부과 화장품에서 쓰이던 △레티놀 △글루타치온 △뮤신 등의 성분을 섭취 가능한 식품 형태에 담아낸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나타났다.

피부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뮤신' 성분이 새롭게 떠올랐다. 기존에는 '달팽이 크림'처럼 바르는 화장품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이제는 뮤신을 먹는 원료로 활용한 이너뷰티 상품이 등장했다. 올영세일 기간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0배 이상 늘었다.

유산균 카테고리에서도 '피부면역 유산균', '구강 유산균' 등 기능을 앞세운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기존 장 건강에만 초점을 맞춘 상품뿐만 아니라 △피부 △구강 △여성건강 등 세부 부위와 목적에 집중한 상품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다이어트 유산균' 검색량은 지난해 올영세일 기간 대비 410%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을 통해 뷰티와 헬스 영역 전반에서 편의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프로 셀프케어' 흐름이 드러났다"며 "올리브영에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큐레이션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각각 오는 28일과 30일까지 2025 올리브영 어워즈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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