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AI 기반' 고용서비스 국제 동향 세미나 개최
뉴시스
2025.12.09 09:01
수정 : 2025.12.09 09:01기사원문
벨기에·에스토니아 참여…AI 서비스 협력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전 세계 노동시장 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9일 오후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 글로벌 서밋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의 미래: AI 기반 고용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고용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용정보원과 함께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Wanted Lab)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 인재 매칭 기술 및 플랫폼 산업의 최신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벨기에는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AI 모델과 구인자 검색 패턴 기반의 유사 이력서 자동 추천 기술을 발표하고, 에스토니아는 상담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노동시장 경향 속에서 AI 기술이 공공 고용서비스에 가져올 변화와 정책적·기술적 과제도 논의한다. 고용정보원은 대규모 노동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 고용서비스의 AI 도입 전략과 맞춤형 일자리 매칭 사례를 소개하면서 고도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발표자들이 '미래 고용서비스의 방향과 국제 협력 과제'를 주제로 심층 논의를 이어간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AI 기반 고용서비스 혁신은 국민 개개인의 역량과 특성을 기반으로 더 정밀하고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제협력을 더욱 촉진하고 각국의 실질적 정책 설계와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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