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사태 후 대구권 상급종합병원 첫 전공의 모집 '미달'

뉴스1       2025.12.09 10:33   수정 : 2025.12.09 10:33기사원문

윤석열 정부 당시 의료계 안팎에서 반발을 일으킨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다소 진정된 후 내년도 대구권 상급종합병원의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모집은 미달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대학병원 의료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윤석열 정부 당시 의료계 안팎에서 반발을 일으킨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다소 진정된 후 내년도 대구권 상급종합병원의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모집 결과 미달로 나타났다.

9일 대구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권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지원율이 경북대병원 66.6%(75명 모집·50명 지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72.3%(47명 모집·34명 지원), 영남대병원 85.3%(41명 모집·35명 지원), 대구가톨릭대병원 57.5%(33명 모집·19명 지원), 칠곡경북대병원 84.2%(19명 모집·16명 지원) 등이다.



5개 병원 모두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해 대구권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지원율은 71.6%로 집계됐다.

과목별 지원자 수를 공개한 경북대병원의 경우 내과는 16명 모집에 지원자가 단 1명, 외과는 7명 모집에 지원자가 2명뿐 이고, 산부인과(3명 모집)와 소아청소년과(2명 모집)는 지원자가 전무하다.

반면 인기과로 꼽히는 안과(2명 모집∙4명 지원), 피부과(2명 모집·3명 지원), 성형외과(2명 모집·5명 지원), 정형외과(3명 모집∙5명 지원) 등에는 지원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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