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내년 美 사업 매출 10배로…AWS 동맹 가속"
뉴스1
2025.12.09 10:47
수정 : 2025.12.09 10:4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메가존클라우드가 내년 미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인력을 대폭 늘리고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기술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엔 존 프로비던스 미국 최고매출책임자(CRO), 스콧 웨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웨버 CTO는 "미국 내 정규직 인력을 내년 대폭 확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출을 10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미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6.5% 성장해 2030년 1조 달러를 넘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확산으로 클라우드 AI 시장은 같은 기간 31%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AWS와의 전략적 협력, 자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AIR Studio', 보안 브랜드 'HALO' 등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로비던스 CRO는 "AWS를 핵심 파트너로 삼아 사업을 확장하고 데이터브릭스·데이터독 등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통합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미국 법인은 AWS가 뛰어난 기술 전문성을 인정한 기술 리더 'AWS 앰배서더'를 4명 보유하고 있다. 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AI 전략 수립,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운영 서비스 등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웨버 CTO는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 나아가 양자컴퓨팅까지 포괄하는 역량을 갖춘 AWS 파트너"라며 "AIR Studio 등 자체 플랫폼과 ISO 인증 기반의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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