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시의원 "청주시 공무원 징계 1년새 30% 증가…기강 해이"
뉴스1
2025.12.09 11:03
수정 : 2025.12.09 11:03기사원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박완희 의원은 9일 "최근 1년간 청주시 공무원의 각종 비위 징계는 29건으로 전년 동 기간(22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며 공직 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이날 열린 98회 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으로 "정직자 7명 중 5명은 음주 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도 확인돼 공직사회 기강 관리와 교육·감독이 충분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인사·계약과 관련한 부패 고리 의혹으로 퇴직 직전 한 공무원이 특정 업체에 수억 원을 편성하고 해당 업체로 취업했고, 특정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 변경과 시장 최측근 업체의 반복적인 수의계약 등 특혜 논란은 연이어 제기된다"고 했다.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눈썰매장 설계 변경에 따른 과도한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눈썰매장 용역 승인 전 선집행, 반영액과 지급액의 5배 차이, 운영 종료 후 설계 변경 사례는 시민의 혈세가 통제 불능 상태로 낭비된 사례"라고 했다.
박 의원은 "특정 인맥 인사, 측근 비리 의혹, 오송 참사 책임 회피, 그리고 시민 불통 행정까지 이 모든 총체적 난맥상에 대한 최종적이고 총괄적인 행정책임은 이범석 시장에게 있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