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토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뉴스1       2025.12.09 11:59   수정 : 2025.12.09 11:59기사원문

파주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노선도.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운정신도시, 교하동, 금촌동 일대가 신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야간과 주간에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운영해 교통 취약 시간대 이동권을 확보하고 지역 간 접근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야간 노선은 운정중앙역–운정신도시–금촌역을 잇는 14.7㎞ 구간으로, GTX 막차 시간 이후까지 운행해 운정·금촌 생활권의 대중교통수단 확충과 심야 이동 편의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간 노선은 야당역–운정중앙역–파주출판단지를 연결하는 8.6㎞ 구간으로, 경의·중앙선과 GTX로 구축된 기존 남북 철도 축을 동서 생활권으로 연계해 운정·교하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10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파주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천유경 시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파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