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 사상 첫 후원사 확보…NH농협은행과 협약
뉴시스
2025.12.09 12:57
수정 : 2025.12.09 12:57기사원문
NH농협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신설도 논의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1955년 창립해 올해로 70년째를 맞은 대한사격연맹이 공식 후원사를 확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반효진(대구체고)은 한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돼 큰 관심을 받았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부 창단 이후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지원해 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후원 영역을 사격으로 확장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연맹이 주관하는 국내외 대회에서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갖는다.
2026년 회장기, 봉황기 등 국내 20개 대회 현장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유니폼에도 후원사 마크가 부착된다.
또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가칭) 신설도 논의 중이다.
대회가 창설되면 선수들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70년 역사상 최초로 공식 후원사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 국제 대회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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