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5성급 호텔 건립 사업 예정 부지서 현장 점검

뉴스1       2025.12.09 13:06   수정 : 2025.12.09 13:06기사원문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 사업 예정 부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 건립 제안사는 점검 현장에서 시 관계자들에게 호텔 건립 계획 및 교통처리 계획 등을 보고했다.

시는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공사 중 소음·분진 최소화 대책 마련 △유해 위락 시설의 배제 등을 요구했다.

사업 제안자는 소음·분진 관련 대책으로 살수시설 설치,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소음 측정 전광판, 공기 주입형 이동식 방음벽 설치를 약속했다.

학생 보호를 위해선 통학 안전요원 배치, 안전 표지판 설치, 공사 차량 통학로 통행 제한 등의 대책을 내놨다.

시는 또 시의회에서 제정한 '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에 사업 제안사 측도 적극 동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 회의를 통해 교육환경 보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익 환수를 위한 사전협상제도를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사강변신도시 5성급 호텔 건립은 망월동 942-2번지 일원에 지상 44층, 396실 규모의 호텔과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 제안사는 내 유명 호텔 운영사인 파르나스호텔과 위탁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하얏트 등과 같은 5성급 호텔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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