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AI기반 '온리원 진학·진료 교육' 발표
뉴시스
2025.12.09 13:17
수정 : 2025.12.09 13:17기사원문
천 교수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마다 다른 잠재력과 강점을 살려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키우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전북학생진학·진로교육원 신설 ▲AI 기반 진학·진로 플랫폼 구축 ▲초·중·고 진로연계학기 내실화 ▲전북형 오디세이학교 설립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천 교수는 "대부분 시·도에 있는 진학·진로교육 컨트롤타워가 전북에는 없다"며 "전북학생진학·진로교육원을 설립해 학생 개별 수준과 성향 기반의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교과·진로체험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초6·중3·고3 전환기에 시행하는 '진로연계학기'도 강화한다. 천 교수는 "고3 수능 이후 기간을 금융교육·대학생활 준비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 연착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졸업 후 1년간 성찰·탐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전북형 오디세이학교'도 설립한다. 그는 "전북의 농생명·전통문화·생태환경 자원을 활용한 장기 프로젝트 기반 갭이어 과정을 운영해 아이들이 전북에서 자란 것을 자랑스러워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성화고 개선도 약속했다. 천 교수는 "전북 특성화고 취업률은 39.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피지컬AI·푸드테크 등 지역 전략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계해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온리원 진학·진로교육은 학생의 생존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까지 높이는 정책"이라며 "AI 시대에 맞는 맞춤형 진로혁신을 통해 전북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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