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美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노래' 2위 등극
뉴스1
2025.12.09 16:18
수정 : 2025.12.09 16: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문화·예술·미디어 전반에 걸쳐 최고의 인물과 작품을 선정한 뉴욕타임스 연말 결산 2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7일(이하 현지 시각) '베스트 오브 2025'(Best of 2025)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수록곡 '날리'(Gnarly)가 '올해의 노래'(Best Songs of 2025)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날리'는 하이퍼팝(Hyper-pop)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프로듀서 핑크 슬립(Pink Slip), 팀 랜돌프(Tim Randolph), 방시혁("hitman" bang), 슬로우 래빗(Slow Rabbit) 등 글로벌 히트 메이커들이 힘을 합쳐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 지난 4월 음원 공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음악만 주목받은 것이 아니다. 캣츠아이는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67인'(The Most Stylish People of 2025) 명단에도 포함됐다.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뉴욕타임스는 "캣츠아이가 데뷔 1년 만에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오를 만큼 스타일과 자기표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실제 이들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