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 최고위원 보선 첫 회의…15일부터 후보자 등록(종합)
뉴시스
2025.12.09 18:38
수정 : 2025.12.09 18:38기사원문
"공정성, 투명성 최우선으로 선거 관리"
[서울=뉴시스]신재현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김정호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관위 1차 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이라는 무겁고도 절박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바로 그 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간절하고도 준엄한 명령 위에서 치러지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선출될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은 국민 주권 정부의 역사적 사명을 함께 짊어지게 될 것"이라며 "그 막중한 책임을 감당할 리더십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이수진·임호선 부위원장과 김남근·전용기·전진숙·정을호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 선관위는 내년 1월 11일 열리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 접수' '합동연설회' '합동·방송 토론' 등 일정을 의결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진행한다. 오는 18일에는 예비경선 후보자 합동 연설 설명회, 23일 예비경선 합동 연설회, 24일 예비경선 투표가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본 경선 합동 토론 설명회, 오는 30일에는 본경선 1차 합동 토론이 예정돼 있다. 내달 5일과 7일에는 각각 2차·3차 방송 토론이 진행된다. 본경선 합동연설회는 내달 11일 본 투표와 함께 열린다.
선관위는 후보자 기탁금은 1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낮췄다. 임호선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번에 (선거 준비) 기간이 얼마 안 되고, 좀더 많은 후보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해서 1000만 원으로 낮춘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투표를 반영해 치러진다.
후보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이 실시된다. 득표율과 순위는 비공개인 가운데 투표권은 투표 1번에 후보 2명을 지목하는 '2인 연기명', 즉 복수투표제 방식이다. 본경선도 2인 연기명으로 실시되며 득표율과 순위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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