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숨진 대전 아파트 화재 멀티탭 합선 '전기적 요인' 추정
뉴스1
2025.12.29 14:49
수정 : 2025.12.29 14:49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 27일 형제의 목숨을 앗아간 대전 동구 아파트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 동부경찰서와 소방당국 등 합동감식반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동구 판암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멀티탭에는 다른 제품들도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로 20대 거주자와 30대 남성 등 형제 2명이 숨진데 대해서는 범죄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변사 종결한 뒤 시신을 유가족에 인계했다.
한편, 지난 27일 0시32분께 판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세대주 2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30대 B 씨가 추락해 숨을 거뒀다.
이들은 형제 사이로, 당시 B 씨는 A 씨 집을 찾아가 씻던 중 불이나 대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 안에서 소음이 차단된 상태로 있거나 샤워 중 불이 난 사실을 몰라 빠르게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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