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장들 "삼성 파업땐 성장·수출 타격"

파이낸셜뉴스       2026.05.14 18:28   수정 : 2026.05.14 18:28기사원문
구윤철·신현송 등 리스크 우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4개 기관장(F4)이 14일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성장·수출·금융시장 등 전반에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된다"면서 "노사간의 원칙 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구 부총리는 신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가 반도체 호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확대되고 거시경제와 금융·외환시장의 펀더멘털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최근 국고채 금리와 환율이 상승하는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매도 및 역외 투기적 거래 증가로 우리 경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외화 유동성이 양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등 제도 개선도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점,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등 시장 안정을 위한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외환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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