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 닷'서 최우수상…"세단의 틀을 깼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1:36
수정 : 2026.05.20 11:36기사원문
EV6·EV9·EV3에 이어 EV4까지
전용 전기차 라인업 4번째 최우수상
PV5·GV60 마그마 등 4개 본상도 수확
레드 닷·iF 잇따라 석권…디자인 리더십↑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기아가 20일 '202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6)'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4개로 5관왕을 달성했다. 주인공은 기아 EV4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세단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디자인 제품에만 주어지는 최우수상(Best of Best)을 거머쥐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이번 수상으로 기아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역대 네 번째 최우수상 수상 차종을 배출했다. 기아는 2022년 EV6를 시작으로 2024년 EV9, 2025년 EV3에 이어 올해 EV4까지 같은 부문 최우수상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EV4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세계 주요 디자인상을 두루 석권했다. EV4는 '2026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디자인을 넘어 상품성 전반에서 글로벌 인정을 받고 있다.
본상 수상작도 화려하다. 기아 PV5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키지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PV5는 이미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공력 중심 설계와 전용 마그마 디테일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세련된 우아함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와 맥세이프 기능·모듈형 릴홀더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 사원증 케이스도 나란히 본상을 받으며 자동차 외 영역까지 디자인 경쟁력을 폭넓게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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