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로봇산업 허브 도약" 인천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0:13   수정 : 2026.05.22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물류로봇 산업 육성과 실증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을 조성해 수도권 로봇산업 허브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로봇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화거점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인천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맡았으며 총 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새롭게 구축된 특화거점은 실내·외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과 물류 모사 공간, 로봇-인프라 간 원격통신 및 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실환경 기반 청사형 물류로봇 테스트베드'다.

특히 로봇의 엘리베이터 호출 및 탑승, 자동문 연동 시스템 검증, 야외 자율주행, 물류 피킹(Picking) 등 실제 물류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실증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또 기업이 직접 신청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 방식으로 운영돼 로봇 기업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들은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운행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강화학습과 제품·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제공 받게 된다.

운영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는 1차 연도 시범 운영 기간 기업 수요와 활용 사례를 수렴해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2차 연도부터는 기업 실증 중심의 운영과 함께 거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거점 구축을 계기로 로봇 기업의 기술 검증 지원을 강화하고 수도권 물류로봇 실증 허브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특화거점 구축으로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자유롭게 기술을 검증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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