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에 첫 사망…정부, 쪽방·독거노인 안전점검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6:00
수정 : 2026.05.22 16:00기사원문
행안부, 폭염 취약계층 관계기관 점검회의
무더위쉼터·노후 냉방기기 점검 확대
[파이낸셜뉴스] 때 이른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쪽방주민, 독거노인, 옥외 노동자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무더위쉼터와 노후 냉방기기 점검,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기상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때 이른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원 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현장점검과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기존 대책을 더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행안부는 관계기관 간 소통 체계를 유지하면서 무더위쉼터와 폭염 취약 분야 대책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쪽방주민과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노후 냉방기기 점검과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옥외 노동자와 소규모 취약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확대된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 에어컨 등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현장에서 충분한 물과 휴식 제공, 보냉장구 지급, 폭염 시 작업 중지 등 안전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집중 확인하기로 했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정부가 얼마나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쪽방주민, 독거노인, 옥외 노동자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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