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재명 대통령에 "국민성장펀드 가입 마감돼 놓쳐"
파이낸셜뉴스
2026.05.23 18:16
수정 : 2026.05.23 18:16기사원문
이 대통령, 노무현 17주기 추도식 앞서 권영숙 여사와 환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도 환담 나눠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참석에 앞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환담을 가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와 권 여사, 문 전 대통령 간 환담에서는 추도식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주제로 한 덕담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완판 소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권 여사는 이 대통령 부부가 진영읍에서 점심 식사를 한 것을 두고 "역시 이재명 대통령답다고 생각했다"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주민들도 무척 반가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맛있게 먹고, 주민들께 인사도 드리고 왔다"고 화답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출시 첫날 온라인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저도 가입해보려 했는데 순서가 오기 전에 마감돼 놓쳤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추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못다 이룬 꿈, 국민주권정부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신께서 떠나신 후 이 땅에는 수많은 '노무현'들이 다시 태어났다. 저 역시 그중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반칙과 특권 없이도 성공할 수 있고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얻는 사회',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대한민국'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는 개혁을 강고하게 추진하겠다"며 "어느 곳 하나 소외되는 곳 없이 전국 방방곡곡의 국민이 고르게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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