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척하지 말라"…악플에 박세미 "사람 상처받는 댓글 왜 쓰나"
파이낸셜뉴스
2026.06.09 04:00
수정 : 2026.06.09 09: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모를 비하한 악성 댓글을 두고 개그우먼 박세미가 "불편하면 안 보면 되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비판과 외모 비하를 구분해야 한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결혼식 축가 참여와 반려견 돌보기 등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댓글을 보고 감동했다. 내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팬분들이 알아서 대신 (악플러에게) 한마디씩 해주시더라"며 "나는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세미는 악성 댓글이 자신의 영상에만 달리는 문제가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내 영상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을 봐도 그런 댓글들이 많다"며 "불편하면 안 보면 되는 것이다. 왜 굳이 사람 상처받는 댓글을 쓰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만약 범죄를 저지르거나 길에 쓰레기를 버렸다면 그건 무조건 따끔하게 뭐라고 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 외모 비하 같은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적는 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영상을 볼 때의 태도도 예로 들었다. 박세미는 "나도 영상을 보면서 음식을 더럽게 먹거나 말이 거칠어서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땐 '뭐야' 하고 안 보고 말지, 굳이 댓글을 달고 싶지는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장문으로 악플을 쓰셨던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라도 내 영상을 보고 싶어서 나한테 관심과 부탁을 표현하는 건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에는 지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과 고등학교 시절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담겼다. 박세미는 뼈찜 먹방, 홈카페 준비, 반려견 배일이의 사료를 챙기는 일상도 함께 공개했다.
박세미는 최근 코 구축 부작용으로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재수술을 받은 근황도 전한 바 있다. 앞서 임성욱의 채널에 출연해 "코 수술을 한 지 15년이 지나 구축이 오는 바람에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고, 지난달 공개한 영상에서는 재수술 후 경락 마사지 숍을 찾았다가 거절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코와 눈 주변은 물론, 자가늑 시술 부위 때문에 앞판과 뒷판 모두 마사지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 결국 퇴짜를 맞았다"며 "남은 회원권 금액만 320만 원에 달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술 부위가 아직도 아리고 비어 있는 느낌"이라며 "자가늑 시술은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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