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최태원 회장 딸들도 '깐부'…AI 동맹, 2세까지 이어졌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9 05:59
수정 : 2026.06.09 0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 동맹'이 양가 2세들의 교류로까지 이어지며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열린 최 회장과 황 CEO의 만남에는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황 CEO의 딸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와 그의 약혼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한국식 치킨 전문점에서 양가 부녀가 처음 교류한 데 이어, 이번 황 CEO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다시 만남을 가졌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과 1990년생인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비슷한 연배의 차세대 경영 인재로 평가받는다. 최 본부장은 SK바이오팜, 황 수석이사는 엔비디아에서 미래 성장 사업과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힌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엔비디아에서 글로벌 제품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최 본부장은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전략과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 확대 업무를 맡고 있다.
재계에서는 SK그룹과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고경영자 간 신뢰가 자연스럽게 차세대 리더들의 교류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과 황 CEO가 구축한 AI 협력 관계가 2세 경영진 간 네트워크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양사 미래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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