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ADC·면역항암제 '퍼스트 인 클래스' 전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5:23
수정 : 2026.06.09 15:25기사원문
지놈앤컴퍼니 '퍼스트 인 클래스' 전략 본격화
면역항암제 역량 기반, ADC 핵심 동력으로
다양한 사업화 전략으로 안정적 R&D 가동
[파이낸셜뉴스] 지놈앤컴퍼니가 면역항암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신규 표적 신약 개발에 집중하며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전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임상 단계뿐 아니라 전임상 단계에서도 적극적인 기술이전과 사업개발(BD)을 추진해 연구개발(R&D) 성과의 조기 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에 나선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제약시장의 트렌드가 후기 임상보다 혁신성이 높은 초기 파이프라인 확보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도 임상 진입 이후 기술이전을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임상 단계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은 혁신적인 신규 타깃과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물질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지놈앤컴퍼니 역시 연구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신규 타깃 발굴 역량을 기반으로 ADC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ADC는 암세포를 인식하는 항체와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로,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R&D 부문을 총괄하는 차미영 연구소장은 현재 개발 중인 ADC 후보물질 'GENA-104'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B)-120'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GENA-104는 암세포 특이적 발현이 높은 신규 타깃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ADC 후보물질이다. GENA(B)-120 역시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조절 기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단순히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업화 모델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공동개발, 공동사업화 등 파트너십 전략을 유연하게 활용해 파이프라인별 최적의 상업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회사의 화장품 사업도 R&D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 대표는 "혁신적인 신규 표적 발굴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R&D과 사업개발을 동시에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