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국세청 압수수색…'건진 측근' 세무 브로커 의혹 수사

파이낸셜뉴스       2026.06.09 20:07   수정 : 2026.06.09 20:00기사원문
2시간 동안 압수수색...尹부부와 친분 내세워



[파이낸셜뉴스]경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측근으로 알려진 노모씨의 세무 브로커 활동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3대 특검의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노씨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 관련해 금일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경까지 서울국세청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서울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던 한 배달대행업체로부터 조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세무당국은 해당 업체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뒤 약 200억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예고했다.
그러나 업체가 제기한 과세 전 적부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추징금은 취소됐다.

경찰은 이날 서울국세청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당시 세금 추징이 취소되는 과정에서 노씨의 청탁이나 외부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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