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드, 산자부 외제 관용차 1원에 입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1 04:52

수정 2014.11.07 13:34


자동차 통상마찰 완화를 위해 산업자원부가 의전용으로 구입키로 한 외제 관용차를 단돈 1원에 구입하게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산자부의 배기량 2700∼3500㏄급 외제 관용차 구입 요청에 따라 31일 공개 경쟁 입찰을 벌인 결과, 입찰에 참가한 6개사 가운데 포드 코리아가 ‘링컨LS’를 단돈 1원에 써냈다고 밝혔다.

3000㏄급 6기통인 링컨LS는 포드사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한 신 모델로 시가는 풀옵션 기준 5700만원이다.

이날 입찰에는 한성자동차가 ‘벤츠2280’을 5687만원, BMW코리아가 ‘728IAL’을 4343만3500원,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00M 3.5’를 3800만원, 포드 코리아가 ‘재규어S’를 3590만원으로 각각 써냈다.

조달청은 이날 이 같은 입찰 결과를 구매 요청한 산자부에 보냈으며 산자부가 요청한 조건에 적합한지를 검토하는 대로 구매계약을 맺게 된다고 밝혔다.

조달청관계자는“원을써낸링컨의입찰과정에별다른하자가없고가격이가장낮기때문에구매결정이확실시된다”며“포드코리아는링컨의홍보효과등을노리고이같은가격을써낸것같다”고말했다.
1LSLSzminch@fnnews.com 입찰과정에별다른하자가없고가격이가장낮기때문에구매결정이확실시된다”며“포드코리아는링컨의홍보효과등을노리고이같은가격을써낸것같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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