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기 품질 좋아졌다…정전시간 대폭 감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1 04:52

수정 2014.11.07 13:34


전기의 품질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 경영분석 결과 고장으로 인한 가구당 정전시간,정격주파수 유지율,계통전압 유지율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고장으로 인한 정전시간은 3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37.2초에 비해 37.2초가 줄었다.고장건수도 지난해 상반기 1310건에서910건으로 크게 줄었다.
또 올해 상반기 정격주파수 유지율은 99.45%로 지난해 99.27%보다 0.18% 포인트 상승했다.정격주파수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면 전동기 회전수 변동으로 인해 섬유?^제지산업의 경우 제품의 질이 저하된다.
이와 함께 24시간 규정전압 유지현황을 보여주는 계통전압 유지율은 올 상반기 99.8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74%보다 0.09% 포인트 증가해 전압유지가 더욱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압이 고르게 유지되지 못하면 전자기기의 성능저하 및 수명단축의 원인이 된다.

한편 휴전작업의 대폭증가로 올해 상반기 작업 정전시간은 4분46.8초로 지난해 상반기 3분40.8초 보다 1분6초가 늘어,고장정전과 작업정전을 합한 가구당 전체 정전시간은 지난해 7분18초에서 올해에는 7분46.8초로 28.8초가 늘었다.

/ khkim@fnnews.com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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