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이 자본제휴를 추진중인 미국 GE 및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술과 한전기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관계자는 2일 “GE 및 웨스팅하우스에 모두 25%의 지분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각각 발전소 엔지니어링업무와 발전설비 정비업무를 맡고 있는 한전기술과 한전기공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중은 GE,웨스팅하우스와의 자본제휴 협상을 이르면 8월말까지 마무리짓고 당초 계획대로 9월중에는 지분 24%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상장,민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중은 그러나 GE,웨스팅하우스와 자본제휴가 성사되더라도 발전설비 사업부문과 원자력사업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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