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타 플레이어들도 제 발로 IMG를 찾아온다. 대부분은 IMG와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크게 만족하고, 심지어 IMG에서 계약 제의만 해도 ‘이제 나도 스타가 되었구나’하고 생각할 정도. 전세계 수퍼스타 가운데 7할 이상이라고 할 만큼 많은 선수들이 IMG와 손잡고 있다.
우선 프로골프의 타이거 우즈와 케리 웹, 박세리 선수를 꼽을 수 있다. 타이거 우즈는 두말 할 필요 없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지난 7월 중순 브리티시 오픈에서 2위인 남아공의 어니 엘스 선수를 무려 1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성공시켰다. 여자 타이거 우즈라고 일컬어지는 케리 웹 선수도 올 시즌 다승(5승)과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선수로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을 4년 후로 예약해 두었다. 박세리는 통산 8승으로 LPGA ‘빅 FIVE’ 가운데 한 명이다.
그밖에 남자 테니스의 전설 피트 샘프라스, 브룩 실즈와 결혼했던 미남 선수 앙드레 아가시, 미국을 대표하는 여자 테니스 선수 모니카 셀러스, 이반 렌틀 등 정상급 선수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뉴욕 양키즈의 유격수 데릭 지터가 대표적인 선수. 총각 혼혈 선수 데릭 지터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와 염문설이 나돌 정도로 미국에서는 인기다. 프로농구는 토론토 랩토스의 보물 빈스 카터가 있고, 지난해 북미아이스하키(NHL)에서 수많은 전설을 남기고 은퇴한 캐나다 출신의 웨인 스레츠키, 빙판계의 요정 카타리나 비트 등도 역시 IMG의 파트너다.
/기영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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