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은행장은 3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외환은행과의 지주회사 설립 또는 합병에 대해 “우량은행 이외에는 합병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합병설을 일축했다.
김 행장은 “지난 5월 한은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듯이 국민은행의 합병 또는 지주회사 설립 전략은 일정수준 이상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은행에 국한하고 있다”며 “특히 합병시 상호 역량 보완 및 강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한 은행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김영윤 홍보실 차장도 “국민은행은 앞으로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우량은행과의 합병을 계속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ykyi@fnnews.com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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