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회기중 출국의원 3명 징계 방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3 04:52

수정 2014.11.07 13:31


민주당은 2일 당 지도부의 임시국회 회기중 외유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강운태 이강래 정범구 의원에 대해 이들이 귀국하는 대로 당기위원회를 소집,징계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들이 국회법 개정안과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키 위해 여당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 회기중 외유금지령을 내렸음에도 돌연 출국한 데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서영훈 대표는 이날밤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는 기강의 문제로 앞으로 이같은 일이 없어야 하며,뒤에 일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정균환 총무도 “의원 3명이 당 지도부의 만류,특히 대표가 공항으로까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고 출국한 만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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