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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리16강 승승장구 …US여자 주니어 선수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4 04:53

수정 2014.11.07 13:30


한국계 쌍둥이 자매 송나리·아리(14)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챔피언인 동생 송아리는 4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 고스트크리크코스(파71)에서 계속된 US여자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대회 32강 매치플레이에서 페리 스웬슨에 4홀을 남겨두고 5홀을 앞서 승리했다.

그러나 언니인 송나리는 멕시코의 바이올레타 레타모자에 19번째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져 탈락했다.

송아리는 16강에 진출,섀넌 존슨을 5홀차로 이긴 재미동포 김 이나와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인 대결을 벌었던 안젤라 원과 신디 신은 조윤희,박영 등을 각각 1홀차로 꺾고 16강 대열에 합류했으며 김하나,에이미 조,이석진 등도 16강 티켓을 땄다.



한편 위치할로코스(파71)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에서는제이 최(16),에디 리(16),안소니 김,케빈 나(16) 등 4명이 16강전에 진출했다.


순위전에서 2위를 기록한 제이 최(16)는 브라이언 던컨을 22번째홀에서 이겼고 안소니 김은 마이클 오닐에 3홀을 남겨두고 4홀을 앞서 여유있게 승리했다.